최적의 생육 조건을 달성하기 전, 온실 전체에 걸쳐 균일한 기후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온도와 습도 차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어떤 최적화 시도도 효과가 떨어집니다. 온실 설계, 환기, 난방, 스크린 전략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온실 내 편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식물이 동일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식물은 밤이나 흐린 날에 온실 지붕으로 열을 방출하며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증산 작용과 양분 흡수를 저해하여 성장을 멈추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에너지 스크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불필요한 열 손실을 막고, 식물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칼슘 결핍과 같은 생리장애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야 합니다.

온실 내 수분(습도) 관리는 병해 예방과 광합성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순히 상대습도(RH)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공기 중 실제 수분량인 절대습도(AH)를 기준으로 환기 및 제습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과도한 습도로 인한 병해 위험을 줄이고, 동시에 식물이 기공을 열어 활발히 광합성할 수 있는 최적의 수분 환경을 조성합니다.

식물 성장의 핵심 에너지원인 동화산물의 생산(광합성)과 소비(성장 및 호흡)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일 광량(DLI)에 맞춰 온실의 평균 온도를 조절하는 RTR(Ratio Temperature to Radiation) 전략을 통해 식물이 스트레스 없이 꾸준히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식물 부하(열매 수)를 조절하여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식물의 물 흡수량과 증산량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수분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관수 전략은 단순히 정해진 시간에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일사량과 증산량을 기반으로 조절되어야 합니다. 식물 잎 온도와 VPD(수증기압차)를 모니터링하여 식물의 수분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할 때 정확한 양의 물을 공급하여 건강한 뿌리와 식물 성장을 지원합니다.